다들...
위런 서울했지?
난 위런 구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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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로 20분되는 거리를
구미역에서 걸어서 2시간 걸려서
도착...
오랜만에 행군하는 기분으로 걸었내...
가다가 낙동강을 처다보며
검은 강의 유혹도 받고...
(자살의 유혹)
뭐 이래저래 재밌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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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었으면 한시간이면 갔을려나?
택시비 아끼자고 절반만 가야지 했던게
절반이 또 절반이 되고 그 절반이 또 절반이되서
가다가다가다 보니까 어느세 도착....
집에 들어와서 씻어야되는데....
힘들어서 그냥 퍼져야겠다~
수고했어 태경아...
넌 이로서 택시비 약 1만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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