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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014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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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따위는 하지도 않는 삶이지만 아직도 마음 한켠에 남아있는 것은 고작 돈 몇푼으로 친구도 잃고 나의 인생의 한 부분도 잃었따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의 파생되는 문제들로 나는 수개월째 고난을 겪고있다 실질적으로 내가 직업을 갖고있지 않고 학생의 신분으로 살아가는 것도 원인중에 하나 일 것이지만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것은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시스템의 문제일 것이다. 공부를 하고 싶어도 돈없으면 못하고 나는 주변의 눈을 신경쓰지 않아도. 이미 주변의 눈들이 나를 신경쓰기에 내가 주변의 눈에 들만한 경제력 학벌 직업 외모 등등을 갖춰야 살아갈수있는 그런환경 대한민국이 나에게 주는 상실 감이라는 것은 정말 크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냥 돈이나 벌면서 살고 싶었따 하지만 어머니는 대학을 원했고 나는 수긍하고 대학에 지원했다. 그렇게 순탄하게만 지나갈것 같았떤 대학생활이지만 군대를 다녀오고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지병 그리고 병원행 그렇게 꼬이기 시작했다. 혼자 세상에 남게됐고 혼자서는 법을 배워야했다. 나도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그들처럼 살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돈도 벌고 무리하게 돈을 썼다. 그렇게 남들눈에 맞춰지는 내가 완성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무엇을 할지 어떤것에 힘을 써야할지 어떤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살아야하는지따위는 잃어 버린체로 그냥 그렇게 남들눈에 비슷해 보이는 내가 완성되어 가는 것이덨다. 그리고 그렇게 점점 나이를 먹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럴싸해 보였다. 남들눈에도 내눈에도 돈도있고 학교도 다니고있고 됀찮은 옷을 걸치고 다니며 길거리에 뽐내며 걸을수 있는 그런 사람이된 것이다. 그렇지만 누구도 나에게 그런 말을 해준적은 없다. 지금 보이는 허울을 쫒지말라고 아니 어쩌면 이미 알고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미 내눈도 그렇게 높아져 버렸고 미래에대한 어떠한 대비도 없이 그냥 그렇게 나이를 한살한살 먹어가기 시작했따. 그렇게 격차는 벌어지고 있었다. 자신의 삶을 꾸준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조금씩 1년이라는 갭이 벌어져서 벌써 10년이 되어버린 것이다. 난... 이미 글렀다. 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가야하는 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나는 죽어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