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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CarLife

그렇게 계속 달린다.

길들이기도 끝나고 계속 드라이브를 해보기로 한다.

처음 차를 살때 나에게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을 계속 해보았다.

 

차를 사면 돈을 못모은다.

그돈이면 XX를 산다는 흔한 이야기들도 주변에서 들어가면서

 

나에게 과연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을 계속 해본다.

30대도 중반을 지나고 결혼도 이제는 거의 실현 가능성이 없어보이고

나에게 남은 인생을 살기위한 준비과정 이라고 생각하고 샀다.

자유롭게 이동할수 있다는 점이 차를 사게된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할수있다.

두번째는 나에게 주는 선물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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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하게 잘 살아온 친구들에게는 차는 부모님이 타던 차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고

회사 때문에 중고차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나의 경우는 부모님도 없고 차도 없었다.

나에게는 그저 차라는건 사치의 수단이자 남이야기일 뿐이고

그렇게 뚜벅이로 30년을 넘게 살아왔다.

 

30년 넘게 뚜벅이로 살았으면 그동안 꿈꿔왔던 차 한대 정도는 선물해 줄수도 있다.

 

"보아라 가슴이 웅장해지는 삼각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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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를 다니면서 멋진 밤하늘과 시원한 공기를 만끽해본다.

항상 빽빽한 빌딩숲에 쌓여있어서 밤하늘에 별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면서

살아온 나를 반성하며 멍하게 하늘과 바다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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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전국을 돌아다녀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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