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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 아이폰4 수리

iPhone 4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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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수리다.

오래전 아주 어질적부터 어머니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멀쩡한걸 왜뜯어서 다 망가뜨리니"라고....

하지만 그게 자산이 된것일까?

지금은 왠만한건 혼자 고처서 쓴다.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바꿔서 쓰고 

뭐 제량의 탓인지 연장의 탓인지 항상 의문이 들지만

결과는 항상 반반이다. 흡족하게 끝이 날때도 있고

이뭐병으로 끝을 맺을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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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건 오늘 고처야할 물건은 iPhone 4

이 물건은 워낙 자료도 많고 맘만먹으면 도면도 구할수 있을정도로

방대한량의 자료가 인터넷에 널렸기에 뜯는법이나 상세한 도구등의

설명은 넘어가도록하자. [[귀찮아서 그런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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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은 이렇다. 나의 32G아이폰은 침수를 당했고 사설수리업체

애플공인 수리업체 모두를 찾아갔지만 "뺀지"를 먹었다.

사실 참 긴이야기지만 결론은 그렇다.

여차저차 여러므로 부속들을 알아보고 원인등을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결론은 수리를 할수있다. 다만 부속이 없다는것

학교 후배에게 부품용으로 달라고해서 1차 뺀지를 먹고 낙담하고

몇달이 지나고서야 겨우 거의 반파당한 iPhone 4를 구할수 있었다.

상태는 가히 처참했다. 일단 가져와보니 작동은되고 겉은 반파 상태였다.

그래서 일을 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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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분해 조립으로 일단은 시동되고 모든기능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의문이 들었다. 32G는 영영안녕인가!?

그래서 집에서 다시 재분해및 테스트를 시행했다.

제일 중요한 베터리 보드 부분등등을 다 테스트 해본결과

메인보드는 사망한게 확실한데 살릴수 있을것도 같다.

하지만 애플은 보드를 너무 정교하고 견고하게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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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땜질 능력 +20정도는되야 할수있는 뭐 그런것들.....

일단은 포기하고 다른 부품들을 테스트해보았는데 모두 정상작동

다행이다. 부품값는 나오겠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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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는 나의 아이폰4탄 겉은 32G지만 속은

싹둘잘라 반토막 16G라는 사실... 흑흑.... 복원을 진행하는데

용량이 모잘라서 노래가 안들어간다. 그리고 다시는 쓸수 없을줄 알고

앱을 몽땅지워버렸는데 복원하니 찾을수 없는 앱이 무려 92개...

도데체 뭘그리 많이 깔고 사용했는지... 다시 다운받느라 엄청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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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검지만 속은 하얗다는 불편한 사실을 iTunes는 알려주고 있다. 


우리의 영원한 구세주인 지인루트를 통해 얻을것이기에 지금 현재

와이파이만 작동한다. [[마음같으면 3G모듈을 띄고 쓰고싶다.]]

동작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다. 몇가지 지금 꼼수를 생각중인데

참 어렵다. 될지도 의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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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버튼을 화이트로 바꿀까 생각중...


이쯤에서 불편한 진실을 한가지 더 말하자면 아이폰은 사진찍을때

항상 촤아아아알캭!!! 하고 소리가 난다. 이게 참 공공스런 장소에서는 불편하다.

야외에서는 잘 안들리지만 식당이나 데이트할때 조용한 공간에서 사용해야할때

참으로 불편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스피커를 개조했다. 뭐 대단한건 아니지만

아이폰을 뜯어보면 진동 & 스피커 모듈부분은 정말 단순 그자체다. +극과-극

이건 뭐 초등학교 나오면 다 알수있는 그런구조다. 그래서 간단히 꼼수를 부려서

그부분의 접지를 강제로 떨어뜨려 놨다. 물론 고장낸건 아니다.

언제든 소리가 다시 나오게도 할수있다. 그리하여 일명 묵음 아이폰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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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서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단점이지만 벨소리도 음악도 나오지 않는다.

쓰다보면 사실 진동으로 놓고 쓸때가 참 많다. 그래서 별로 있을필요 없지 않은가!?

아니면 안드로이드 처럼 시스템적으로 접근해서 뚫을려면 너무 복잡하고 기계적으로

고장도 없고 사용하기 싫은 부분을 없앨수 있으니 오늘 튜닝은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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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처참한 구 화이트 16G 아이폰


처음 대리고 올대 저정도는 아니였는데 lcd패널만 건져볼라고 꼼수를 부리다가

저지경이 됐다. 결론적으로 lcd판넬은 뜯을수가 없었다.

참 견고하게도 붙여 놓아서 [[개자식들]]

나머지 부품들은 지금 어찌 처분할까 생각중이다.

팔까 아니면 어떻게든 보드에 인공호흡이라도 불어넣어 살려볼까

살아나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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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사걱정은 안하겠다.


그리고 몇가지 생각난건데 예전에 핸드폰에 led튜닝 하던것이 생각나

인터넷을 뒤져보니 아이폰도 있다.

그래서! 진동모듈과 스피커모듈 부분에 전극을 이용하면

참으로 깨알같이 재밌는 아이폰이 탄생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뭐여튼 아직까지는 아이디어지만 누가 또 이글보고 처 도용하지나 않을까 

심이 걱정되지만 뭐 발전은 좋은것이니~

재미난 튜닝제품 나왔으면 좋겠다.



*이자리를 빌어 아이폰 주신분께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라고 천번x100번 전하고 싶습니다.*